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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욱
요즘 텃밭에서는 상추, 아욱, 고추, 호박, 옥수수, 쑥갓, 오이, 가지 등등 각종 야채들이 푸짐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옆에서 다소곳이 아우러져 자라고 있는 아욱의 부드러운 잎들이 눈길을 끌어당깁니다.
2:아욱의 효능
아욱은 단백질,칼슘을 비롯하여 비타민 A, C 등 영양이 매우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 발육에 이로우며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 B가 풍부한 새우와 함께 요리를 하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3:아욱 손질법
아욱의 억센 줄기는 잘라 내고 부드러운 잎을 이용합니다. 잎에서 줄기로 이어지는 부분에 흙이나 이물질등이 있을 수있으므로 꼼 곰이 세네 번 씻어줍니다. 잎이 크고 두꺼운 것은 소금을 한 스푼 넣은 물에 담가 푸른 물이 나오도록 치댄 후 씻어서 풋내와 쓴 맛을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4:아욱 보관법
아욱은 흙을 털어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좋다고 합니다.
5:아욱 요리
아욱은 아욱 된장국,아욱 전, 아욱죽, 아욱 나물,쌈밥등이 있습니다만 대체로 아욱 된장국을 많이 끓여 먹고 있습니다. 특히 아욱 된장국에 새우를 넣고 끓이면 한층 더 영양가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몸에 열이 많고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씨앗인 동규자는 한방에서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 약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변비 예방, 비만증, 숙변 제거, 피부 발진이나 숙취등 해독 작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산모의 젖 분비를 촉진하고 붓기 해소에도 좋지만 임신 중인 임산부는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6:아욱국
아욱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욱국입니다. 아욱 된장국 끓이기를 해보겠습니다.
1:아욱을 깨끗이 손질하여 세네번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둡니다.
2: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육수를 만듭니다.
3:물이 끓으면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 냅니다.
4:된장을 적당량 넣습니다.
(적당량이란 짜지도 싱겁지도 않을 정도의 본인의 입맛에 맞게끔 조금씩 된장을 풀어 넣습니다.)
5:쌀뜨물이 있으면 간을 조절하면서 넣어 줍니다.
6:씻어 놓은 아욱잎을조금씩 뜯어서 넣어 줍니다.
7:건새우가 있으면 넣어 줍니다.
8:파, 마늘, 양파를 썰어 넣습니다.
9: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10:싱거우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11:저는 찹쌀 가루를 조금 풀어 넣고 들깨 가루나 콩가루도 넣으니 걸쭉하니 맛있었습니다.
7:후기
텃밭을 가꾸시는 아는 분께서 상추와 아욱을 주시길래 짧게나마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상추는 데쳐서 무쳐 먹으니 아삭아삭하여 밥도둑이란 말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상추 요리중에 상추 무침즉 상추 데쳐서 무침에 관한 글을 적어 올렸는데 오늘은 아욱에 관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옛날 말에 아욱은 사립 문도 닫고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하고 맛있는 아욱을 기회가 있다면 요리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